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벗어나나. 배우 톰 크루즈가 딸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종교를 포기하기로 했다. /더팩트DB

톰 크루즈, 종교보다 부성애 선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2)가 딸 수리 크루즈(9)를 위해 종교를 버리기로 했다.

1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국외 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크루즈가 딸 수리와 가까이 지내지 못하게 하는 사이언톨로지교를 포기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이 매체에 "크루즈는 요즘 수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며 "크루즈는 발레를 배우는 수리의 공연을 못 본다는 사실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크루즈는 수리의 입에서 점점 자신이 모르는 상황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더군다나 수리를 향한 그리움을 통화만으로 달래는데 사이언톨로지교는 이조차 막고 있어 포기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사이언톨로지는 로널드 허바드가 1952년에 창시한 신흥 종교다. 인간은 영적 존재라고 믿으며,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와 윤회를 믿고 있는 종교로 알려졌다. 사이언톨로지의 목표는 사람들을 청명한 상태로 만들어 전쟁, 범죄, 마약 등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명의 신자가 있으며 톰 크루즈의 종교로 유명하다. 크루즈는 이 종교 때문에 아내 케이티 홈즈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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