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스마트폰 영화제, 권위없는 사람들 총집합"
입력: 2015.06.23 11:43 / 수정: 2015.06.23 11:43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 23일 오전 CGV명동역에서 열린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 참석한 이준익 감독이 영화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더팩트DB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 23일 오전 CGV명동역에서 열린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 참석한 이준익 감독이 영화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더팩트DB

이준익 감독 "스마트폰영화제, 없어질 줄 알았는데"

이준익 감독이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권위없는 영화제'라고 평가했다.

이준익 감독은 23일 오전 CGV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쇼케이스에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5년째 집행위원장을 맡고있는 이준익 감독 외에도 봉만대 감독, 윤종석 감독, 진원석 감독, 임필성 감독, 황수아 감독, 김찬년 감독, 이무영 감독, 강동헌 감독, 아티스트 니키 리, 배우 배두나가 참석했다.

이준익 감독은 5년동안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한 소감에 대해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2년정도 하다가 없어질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권위없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이 영화제는 권위없는 영화제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스마트폰이라는 하나의 도구는 이제 '마이너'를 지향하는 매체가 된거 같다.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는 권위없는 영화제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꺼내라! 기가(GIGA)찬 상상'이라는 기조로 오는 9월 9일 개막한다.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을 필두로 심사위원장으로 배우 배두나가 위촉됐다. 아티스트 니키 리의 스마트폰 영화 콜라보 프로젝트 또한 추진한다.

1분, 10분 외 장편 부문, 제작지원 프로젝트 신설, 미디어아트상 등 총 5천만 원 규모 시상을 진행한다. 다음 달부터 출품접수를 시작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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