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애플 씹어먹다!…"무료 기간도 로열티 지급"
입력: 2015.06.22 17:32 / 수정: 2015.06.22 17:32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트프 맹비난, 애플 백기투항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거대 공룡' 애플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애플의 스트리밍서비스 '애플 뮤직'이 무료 서비스 기간 로열티를 미지급하는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음원 공급 불가 방침을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1일(현지시각) 마이크로블로그 텀블러 페이지에 지난해 11월 발표한 앨범 '1989'를 애플뮤직에 제공하는 것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음원 공급 중단을 선언한 결정적 이유는 애플뮤직이 3개월 무료서비스 기간에 뮤지션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개 비난의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다. 애플뮤직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고, 결국 애플뮤직은 백기 투항했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 에디 큐는 AP통신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글을 보고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다"면서 로열티를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로열티 금액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Shake it off'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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