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김주하, 손석희에게 들은 한마디 칭찬
김주하는 과거 에세이집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를 발간하며 독자와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김주하는 책 속 '나를 키운 건 8할이 손석희라는 악몽이었다'는 글에 대해 해명했다.
김주하는 "손석희 선배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칭찬은 딱 한마디다. '싹수가 보이니까 그런 거야'라는 말이다. 단 한마디였지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주하는 손석희와 함께 뉴스를 진행하던 때 파업 사건을 떠올리며 "파업 때문에 일을 안 하게 돼 노래패에 들어가 집회마다 쫓아다니며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며 "그런데 갑자기 파업을 접는다고 해 화가 나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하는 "손석희 선배가 나를 잡고 3시간 동안 이야기했다. 계속 노조를 탈퇴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니 결국 '가! 이 자식아!'라고 소리쳤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사진출처 = 더팩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