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측 "종교 비하 의도 없었다…제작 신중할 것"
입력: 2015.06.18 16:38 / 수정: 2015.06.18 16:38

코미디 빅리그 종교 비하 논란 해명.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이 국외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종교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해명했다. /코미디 빅리그 방송 캡처
'코미디 빅리그' 종교 비하 논란 해명.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이 국외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종교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해명했다. /'코미디 빅리그' 방송 캡처

'코미디 빅리그' 코너 '깝스' 확대 해석 된 종교 비하 논란 사과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이 코너 '깝스'를 둘러싼 종교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해명했다.

18일 오후 CJ E&M 관계자는 <더팩트>에 "먼저 '깝스'를 보고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느낀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영상 클립은 공식 페이스북에서 삭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내용을 보면 코너에서 승려 분장을 한 강유미와 김민교가 불상 분장을 한 조세호를 때리는 것은 가짜 불상을 만들어 납품하는 악덕업자를 벌하고자 한 행동"이라며 "종교 비하가 아닌데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은 "'깝스'는 기본적으로 엉터리 외국어를 활용한 코미디를 하는 코너"라며 "배우 김민교 강유미의 엉터리 태국어 개그도 같은 맥락에서 등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정 종교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일부 불쾌감을 느꼈을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깝스'에서는 김민교와 강유미가 가짜 불상을 산 피해자로 등장했다. 그들은 불상처럼 온몸을 분장한 조세호를 향해 분노하며 웃음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 방송분이 자세한 내용 설명 없이 이미지로 태국, 미얀마 등 불교권 국가들에 퍼지며 일각에서 종교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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