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어플] "메르스 무서워"…한류★ 입국? 환호 대신 '불안'
입력: 2015.06.14 06:00 / 수정: 2015.06.13 21:46

한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6월 둘째 주에도 한국 스타들의 중국 방문이 이어졌는데요. 국내는 물론 세계를 불안에 빠뜨린 메르스 여파 때문에 중국 누리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활약상을 보여 줬는지 <더팩트>가 모아봤습니다.

타오, 엑소 탈퇴 공식화? 그룹 엑소 멤버였던 타오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소식이 보도됐다. /더팩트DB
타오, 엑소 탈퇴 공식화? 그룹 엑소 멤버였던 타오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소식이 보도됐다. /더팩트DB

◆ 엑소 전 멤버 타오, 중국 독자 활동 가동?

그룹 엑소 멤버 타오가 중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다시 한중 연예계가 들썩였습니다. 타오는 그동안 '설'에 불과했던 1인 기획사 설립을 인증해 소속사와 갈등에 불을 지폈죠.

11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안녕하세요! 여기는 황쯔타오(Z.TAO) 공식 공작실입니다. 오늘 이후 황쯔타오의 소식과 일상은 이곳에 업데이트됩니다. 인증 작업이 진행 중이니 여러분의 팔로잉을 환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계정이 생겼습니다. 타오와 타오의 아버지도 이 계정을 팔로우해 가벼운 사칭 계정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죠.

SM엔터테인먼트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타오의 엑소 탈퇴가 아직 법적으로는 분쟁 중임에도 결국 공식화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죠.

13일 중국 매체 ETTV는 엑소 해체설을 다루면서 "최근 수호는 멤버들이 떠난 것에 대해 '무척 충격을 받았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수호는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고 표현하며 '매일 일정으로 꽉 차도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수호의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신혜 마스크도 이슈. 박신혜, 마스크 쓰고 중국 등장. 배우 박신혜가 홍콩 행사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입국한 장면이 관심을 받았다. /남윤호 기자
박신혜 마스크도 이슈. 박신혜, 마스크 쓰고 중국 등장. 배우 박신혜가 홍콩 행사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입국한 장면이 관심을 받았다. /남윤호 기자

◆ 박신혜 홍콩 방문, 메르스 여파로 마스크에 '관심'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때문에 한국 배우들의 중국 방문이 다른 방향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배우 박신혜는 팬미팅을 위해 홍콩에 발을 내디뎠는데요. 메르스 여파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이동했죠. 이를 두고 언론과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박신혜는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드림 오브 엔젤' 팬미팅 행사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현지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여전했죠. 중국 매체들은 박신혜의 입국 현장을 취재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것을 주안점으로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메르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한국 스타들의 중국 방문에 불편하다는 반응이 고개를 들기도 했습니다.

앞서 가수 김종국도 지난 6일 홍콩을 방문했다가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입국했다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었는데요. 그러자 중국 취재진은 그에게 "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느냐"고 질문을 던지고 한국의 메르스 사태에 대해 묻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위너 남태현 송민호 중국 브랜드 행사. 그룹 위너의 남태현과 송민호가 중국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팬미팅을 열었다. /소후TV, JEANSWEST 웨이보 캡처
위너 남태현 송민호 중국 브랜드 행사. 그룹 위너의 남태현과 송민호가 중국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팬미팅을 열었다. /소후TV, JEANSWEST 웨이보 캡처

◆ 위너 남태현-송민호에 中 "빅뱅 동생, 활기찬 에너지"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과 송민호가 11일 중국 패션 브랜드 모델로서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아직 중국에서 많은 활동을 하지 않은 신인 그룹임에도 두 멤버를 향한 언론의 관심도 컸는데요.

12일 소후연예는 위너를 '빅뱅의 동생'이라고 표현하며 두 멤버의 중국 방문을 반겼습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그룹 위너 멤버"며 "남태현은 깨끗하고 편안한 목소리를 가졌고, 송민호는 랩을 잘하는 가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하다"고 매력을 꼽았죠.

이날 현장에는 남태현과 송민호를 보기 위해 수백명의 팬이 몰렸습니다. 두 사람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팬더 인형을 들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거나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위너는 지난 3월 개최한 중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 'QQ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해외 신인상을 받기도 했죠. 이번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위너의 중국 활동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네요.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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