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송승헌 소지섭, 메르스 때문 '상하이行' 고민
입력: 2015.06.11 16:26 / 수정: 2015.06.11 17:04

소지섭 장동건 소지섭(왼쪽부터)이 메르스 여파를 우려해 13일 상하이 국제영화제 참석 여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새롬 남윤호 기자
소지섭 장동건 소지섭(왼쪽부터)이 메르스 여파를 우려해 13일 상하이 국제영화제 참석 여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새롬 남윤호 기자

메르스가 야속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국내 배우들이 중국 영화제 참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상하이 국제영화제 측은 13일에 열리는 개막식에 소지섭 송승헌 등을 초청했다. 장동건은 상하이 영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성룡 영화제 폐막식에 초대받은 상태다. 하지만 주최 측은 메르스 확산을 막고자 참석 자제 요청 공문을 배우들 측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장동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폐막식은 18일이다. 개막식과 달리 시간이 조금 남은 상황이지만 참석 자제 공문을 받은 터라 신중하게 논의했고 결국 가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지섭도 장동건과 마찬가지로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송승헌은 조심스럽게 참석할 의사를 밝혔다. 송승헌은 지난해에 이어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류 배우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은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부산 국제영화제, 도쿄 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의 대표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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