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김현중이 겁먹고 6억 주니 신 났었나?"
입력: 2015.06.06 06:00 / 수정: 2015.06.05 19:41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네티즌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네티즌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3일 첫 번째 법정 싸움 이후 김현중(왼쪽)과 전 여자 친구를 바라보는 여론이 뒤집어졌다. /더팩트DB
3일 첫 번째 법정 싸움 이후 김현중(왼쪽)과 전 여자 친구를 바라보는 여론이 뒤집어졌다. /더팩트DB

◆김현중 vs 전 '여친', 첫 법정 싸움 '반전' 두둥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지난해부터 불거진 전 여자 친구 A씨와 폭행 임신 유산 등 진실게임 제2라운드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김현중을 향해 도덕적인 비난이 쏟아졌다면 지난 3일 첫 번째 법정 싸움 이후 전세가 역전된 듯한데요. 그동안 계속 '김현중의 아이를 뱄다가 그의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주장한 A씨가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죠.

A씨 측은 무월경 4주 진단서를 이날 증거 자료로 냈는데요. 확실한 증거인 임신 진단서는 없었죠. 추가 증거로는 김현중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제출할 거라고 밝혔고요. 오히려 김현중 측이 A씨가 다닌 것으로 알려진 5곳의 산부인과에 사실 조회를 신청했고 회신이 오면 증거로 내겠다고 했네요.

변론기일에서 A씨 측이 자신 있게 임신 진단서를 내지 못하자 여론은 김현중의 편으로 급격하게 돌아섰는데요. 김현중의 부모가 사건 초반부터 줄기차게 A씨의 임신 진단서와 태아 상태 확인을 요구했었는데 이를 피하기만 했던 A씨. 과연 이들 사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누리꾼들은 "16억 소송.. 솔직히 이건 여자가 한탕하려는 속셈으로 밖에 안 보인다(rlaw****)" "애도 참 군대 가서도 피곤하네(rock****)" "임신 여부 증거를 내야지 생리 안 했다는 증거와 증인을 뭐하러 내세우냐. 받은 6억도 되돌려 주라(seen****)" "병원 기록 하나면 증명될 것을... 의혹만 키우네(pkm8****)" "신상 까라 연예인 뒤에 숨지 말고(unsu****)" "김현중이 초기 대처를 잘못했네(mode****)" "김현중이 초기에 끌려다녔던 거 같네.. 이미 진흙탕 된 거 확실하게 밝혀라(goga****)" "확인도 안 하고 겁먹어서 6억을 떡하니 주니 여자가 신 나서 더 불렀나(ddal****)" "난 몸 상태에 따라 생리 2달에 한 번 할 때도 있고 한 달에 3번 한 적도 있는데(whdt****)" "증거가 있다고 해도 애아빠가 김현중이라는 증거는 없는 거(didd****)" "임신했는데 엑스레이를 찍었다고?(mykn****)" "저 여자 언플에 놀아난 일부 언론사들(rubi****)" "임신 증거로 초음파가 아니라 엑스레이를? 예상대로 문자 짜집기만 증거라고 내놓는구나 ㅋㅋㅋ(rubi****)" " 엑스레이 찍으면 임신 사실이 확인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 진짜 신세계다(jaew****)" 등의 댓글이 홍수를 이루네요.

태양(왼쪽)과 민효린이 교제 2년째라고 팬들에게 솔직히 털어놨다. /배정한 남윤호 기자
태양(왼쪽)과 민효린이 교제 2년째라고 팬들에게 솔직히 털어놨다. /배정한 남윤호 기자

◆태양♥민효린, '쿨'하게 열애 인정 '2년째 러브러브'

빅뱅에서 드디어 공개 연애 멤버가 나왔습니다.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민효린과 열애설이 불거지자 <더팩트>>에 "태양과 민효린이 사귀고 있는 게 맞다"며 "태양이 모태 솔로라서 여자 친구가 생겼다니 축하할 일"이라고 인정했는데요.

앞서 숱하게 불거졌던 지드래곤과 일본 톱 모델 미즈하라 기코의 열애설은 부인했지만 태양과 민효린의 연애는 '쿨'하게 알린 YG인데요. 이로써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사이 공식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해 6월 발표된 태양의 솔로곡 '눈 코 입'과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췄는데요. 농도 짙은 스킨십 커플 연기도 했죠. 이때부터 연애를 시작한 건지 이전부터 사귀는 까닭에 뮤직비디오에 자연스럽게 출연하게 된 건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햇수로 2년째 교제 중이라네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헐 yg 열애 인정한 거 처음 봄(jahh****)" "다들 알고 있지 않았나(tsun****)" "축하해요 메르스 조심하세요(rkdt****)" "영배야ㅜㅜ 드디어 연애하는구나(rnld****)" "메르스 덮으려면 대통령 결혼설 정도는 내 줘야지(todt****)" "얘네 거의 공식이었음(oo31****)" "지디랑 기코는 왜 인정 안 하는 건지?(sayk****)"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니까 뭔가 느낌 이상햌ㅋㅋ(sks2****)"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 마(gogo****)" "팬들은 원래 이미 알고 있었고 되려 축하해 주는 분위기였음ㅋㅋㅋ(kje9****)" "호텔 앞에서 사진 찍히는 것보단 이렇게 공개 되는 게 낫다(m005****)" "기자들이 안 풀고 있는 거겠지(lees****)" "난 아직도 원빈 이나영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smhk****)" "누구 키가 더커?(ekdo****)" "우리 오빠도 연애는 해야지..(lys0****)" "콘서트에서 태양 솔로 무대하니까 일어서서 응원하던 민효린(love****)"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커플..행쇼!(ekle****)" "공식1호 ㅋㅋㅋㅋㅋㅋ 이 말 왜케 웃기냐 지디야 너도 웃기지?(jhee****)" "결혼까지 행쇼(hyun****)" "션처럼 결혼한다고 그럴 것 같음(your****)" 등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원빈과 이나영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의 한 산골짜기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 이든나인 제공
원빈과 이나영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의 한 산골짜기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 이든나인 제공

◆원빈♥이나영, 강원도 산골짜기서 '영화 같은 웨딩'

세기의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원빈과 이나영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의 한 산골짜기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거죠. 깊은 산속 계곡이 흐르는 자연에서 비밀리에 웨딩 마치를 울린 두 사람인데요.

원빈과 이나영은 평소 소박하면서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했다는데요. 이런 까닭에 둘의 결혼식에는 연예인 하객이 아닌 양가 친지 50여 명만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대요. 철통 보안 속에 자연을 벗삼아 두 사람은 하나가 됐죠.

이후 공개된 웨딩 사진을 보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인데요. 소속사 이든나인이 공개한 사진에서 단발머리 원빈은 깔끔하게 슈트를 차려입고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고요.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나영은 완벽한 미모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죠.

두 사람은 각자의 스케줄을 정리한 뒤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신혼집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마련됐고요. 두 사람만의 보금자리로 예상되는 신축 건물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신설이 불거지긴 했지만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하며 두 사람이 차기작을 들고 곧 복귀할 거라고 알렸답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와 완전 화보네 멋있다(olle****)" "박수진 배용준 민망할 듯..ㅋㅋ 결혼한다고 호들갑 다 떨었는데 원빈이 산골에서 결혼. 잘못한 것도 없는데 좀 민망하겠다(wlgm****)" "맥심과 티오피의 만남이랄까ㅎㅎ선남선녀(tall****)" "우리나라 역사상 비주얼폭발 커플인 듯(dear****)" "톱스타가 협찬 같은 거 안 받고 결혼식하는 모습 보기 좋다(wjdc****)" "원빈 눈은 항상 이나영을 보고 있다(ashi****)" "무슨 프랑스 영화 같다ㅎㅎ(labr****)" "농촌 풍경이 이렇게 세련된 것일 줄이야(than****)" "2세는 연예계 얼굴로 폭파시킬 듯(ung7****)" "아기 얼굴 소멸될 듯(rlat****)" "태어났는데 아빠가 원빈 엄마가 이나영(thdg****)" "원빈이 애 아빠 돼서 기저귀 갈고 같이 놀아 준다는 게 그려지지가 않음(sala****)" "우째 원빈은 로다주보다 보기가 힘드냐(gjcd****)" "컴퓨터 그래픽들도 결혼을 하긴 하는구나(mh23****)" "부모님한테 가장 못생긴 부분만 물려 받아도 상위 1%일 듯(jjjm****)" "들판에 가마솥 국수라. 결혼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ep11****)" "다 가는구나 오빠들..이젠 소지섭,정우성,이정재 남았다(kkam****)" 등 여러 댓글을 적었네요.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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