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결혼, 이든나인 아니라더니…'하얀 거짓말'
입력: 2015.06.01 09:32 / 수정: 2015.06.01 09:59
원빈 이나영 결혼, 이든나인 거짓말 왜? 원빈(오른쪽) 이나영 결혼 소식이 주목 받고 있다. / 이든나인 제공
원빈 이나영 결혼, 이든나인 거짓말 왜? 원빈(오른쪽) 이나영 결혼 소식이 주목 받고 있다. / 이든나인 제공

원빈 이나영 결혼, 이든나인 거짓말한 이유는?

'원빈 이나영 결혼, 이든나인 쉬쉬.'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정선의 한 민박 집에서 극비리에 결혼했다.

불과 2주 여 전인 지난달 20일, 원빈과 이나영은 결혼설에 휩싸였다.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한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있다" "배용준 박수진보다 더 빨리 결혼 일정을 잡을 것이다 "예복은 지춘희 디자이너에게 맡겼다" 등의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이와 관련, 원빈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주변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커플이다 보니 소문에 휘말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빈과 이나영은 나란히 다음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춘희 디자이너 또한 "예복 가봉을 맡긴 적이 없다. 왕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든나인과 지춘희 디자이너 모두 결론적으로 거짓말을 한 셈이다.

왜 그랬을까? 결론적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톱스타 커플의 사생활을 지켜 주기 위한 '하얀 거짓말'이었다.

지난달 30일 이든나인은 "원빈과 이나영이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 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 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번 뿐인 오늘에 대해 다른 이의 입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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