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5'에 배우 이병헌이 캐스팅 됐지만 포스터에 등장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일본판 포스터

'뵨사마' 어디 있나요?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5'에 배우 이병헌이 캐스팅 됐지만 포스터에 등장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최근 공개된 일본판 '터미네이터5' 포스터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슨 클락, 제이 코트니 등이 담겨 있다. 영화에서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을 맡은 이병헌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뵨사마'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병헌의 포스터 부재에 물음표가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일본은 이병헌이 출연한 '지.아이.조2' 개봉 당시 그를 위해 특별 포스터를 제작할 정도로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이전 시리즈와 관계없이 새로 시작하는 리부트 시리즈다.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 시리즈.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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