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홍 성우, 마이콜부터 짱구 아빠까지!…그는 누구?
입력: 2015.05.22 15:59 / 수정: 2015.05.22 16:56

오세홍 성우 별세. 짱구 아빠로 유명한 오세홍 성우가 암으로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구자형 성우 트위터
오세홍 성우 별세. 짱구 아빠로 유명한 오세홍 성우가 암으로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구자형 성우 트위터

오세홍 성우 별세, 30년이 넘도록 성우의 길을 걸어온 그는 누구?

오세홍 성우가 암으로 투병하다 22일 오전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51년생인 오세홍 성우는 우연히 본 성우 시험에 합격해 1976년 동아방송 7기로 입사했지만, 언론통폐합 이후 KBS 성우극회 14기로 분류됐다.

오세홍 성우의 목소리는 담백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목소리가 특징으로 대중들에게 '짱구 아빠 성우'로 유명하지만, 사실 오세홍 성우는 외화의 진중한 주인공 역을 주로 맡아온 성우였다.

오세홍 성우는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팀 로빈스, 빌리 크리스털 그리고 톰 크루즈의 전담 성우로 90년대 후반 MBC에서 방영한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 톰 크루즈의 역할을 맡았었다.

하지만 오세홍 성우가 연기한 톰 크루즈의 목소리가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담당 PD는 그가 했던 모든 녹음 분량을 지워버리고 성우를 교체해버렸다.

이후 오세홍 성우는 "MBC의 모든 외화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한, 오세홍 성우는 과거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할 당시 "성우는 죽었다!"며 "예전에는 성우들도 목소리로 연기하던 배우였는데, 지금은 그저 목소리 기능인만이 필요할 뿐이다"는 독설을 남기기도 했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성우로서의 길을 걸어온 오세홍 성우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자형 성우, 방송인 서유리 등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SNS에 오세홍 성우를 애도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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