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잡음 여전 클라라가 자신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에 관해 "날 여자로 대했다"고 주장했다. /김슬기 기자 |
"성적수치심 느꼈다고요"
클라라가 자신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에 관해 "날 여자로 대했다"고 주장했다.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는 13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따로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불러 내는가 하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가방까지 사 주는 등 이규태 회장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이런 일이 반복되자 아버지인 가수 이승규에게 말했고 결국 폴라리스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규태 회장이 자신을 소속사 연예인이 아니라 여자로 대해 불쾌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9월,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며 폴라리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폴라리스는 한 달 뒤 클라라와 그의 부친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클라라의 진술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이규태 회장에 대한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