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관련 강경 입장 고수하는 법무부. 유승준이 신현원 대표 손잡고 13년 만에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지만 이에 앞서 법무부가 강경한 입장을 밝혀 모든 가능성을 일축했다. /더팩트DB |
법무부 유승준 관련 논란 적극 대응 '강경 입장'
법무부가 유승준(39·미국명 스티브유)이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금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국적 회복과 입국금지 해제 여부에 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재차 못 박았다.
유승준이 병역 문제를 일으킨 지 13년 만인 19일 홍콩 현지 온라인 생중계 아프리카TV로 심경을 밝힐 계획인 가운데 그를 둘러싼 옹호론이 일부 생겨났고 국적 회복과 입국금지 처분 해체 등의 이야기가 제기됐다.
법무부와 병무청은 이를 재차 부인했지만 또 다른 논란이 양산되고 추측성 주장이 난무하자 직접 나서 문제를 바로 잡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언론에서는 법무부(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와 한국 국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위 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고, 현재로써는 위 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 아니함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얻으며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를 당했고, 아직도 그에 대한 법무부의 입국 금지 조치는 풀리지 않고 있다.
한편 유승준 병역 기피 논란 이후 한국 국적을 포기한 채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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