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샤넬 의상을 입고 등장한 고아성. 고아성은 19일(현지시각) 새벽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상영된 '오피스'로 레드카펫 세리모니에 동참했다./칸=임영무 기자 |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참석한 고아성, 레드카펫은 '샤넬'
네. 사실 '풍문'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풍들소'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고아성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레드카펫에서 입은 옷이 샤넬이란 사실 말이죠.
고아성은 '여배우=레드카펫=드레스'라는 공식을 과감히 깨고 반짝반짝 빛나는 투피스 슈트로 세련된 멋을 한껏 살렸습니다. 오히려 더 섹시하고 트렌디한 멋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네요.
고아성은 19일 새벽 12시 10분께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극장 앞에서 열린 '오피스' 레드카펫 세리모니에 참석했습니다.
'세 번째 방문은 익숙해요' 영화 '오피스'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배우 고아성이 레드카펫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칸=임영무 기자 |
이날 고아성은 홍원찬 감독과 배우 배성우, 영화사 꽃의 최윤진 대표와 함께 자리했는데요. 독특한 패션으로 현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고아성이 입은 의상은 '메이드 인 샤넬'로 '미드나잇'에 더욱 돋보입니다. 특히 고급스러운 패턴에 살결이 모두 드러나 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이 섹시한 느낌까지 모두 살려 더욱 돋보입니다. 의상의 단추 자체가 액세서리가 되기에 포인트로 귀걸이는 한 쪽에만 달았네요.
고아성의 '샤넬 사랑'은 이미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달 초 한국에서 열린 2015 샤넬 크루즈 컬렉션에 참석해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신상'을 구경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샤넬, 좋아요' 배우 고아성은 이번달 초,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15 샤넬 크루즈 컬렉션'에 참석한 바 있다./칸=임영무 기자 |
한편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오피스'(감독 홍원찬, 제작 영화사 꽃)는 평범한 직장인 김병국 과장(배성우 분)이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회사로 돌아간 뒤 그의 팀원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스릴러 물입니다.
극 중 고아성은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인턴 이미례 역을 맡아 첫 스릴러에 도전했고요. 현지 반응은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3분 이상의 기립박수가 터져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팩트ㅣ칸=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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