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th 칸영화제] 고아성, 칸 3번째 입성에 현지 관객 '기립 박수'
입력: 2015.05.19 08:26 / 수정: 2015.05.19 10:00

고아라 3번째 칸 입성. 배우 고아성이 19일 0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오피스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했다. /칸=성지연 기자
고아라 3번째 칸 입성. 배우 고아성이 19일 0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오피스'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했다. /칸=성지연 기자

'박쥐' '여행자' 이어 세 번째…현지 반응 뜨거워

배우 고아성이 생에 3번째로 칸 국제영화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현지인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고아성은 19일 0시 30분(이하 현지시각)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제작 영화사 꽃)가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했다. 그는 영화 '괴물' '여행자'에 이어 이날 3번째로 칸을 방문했다.

고아성은 배우 배성우와 함께 뤼미에르 극장에 입장했고 그가 등장하자 극장에 있던 관객들은 모두 기립해 박수와 환호로 고아성을 맞이했다.

그는 환호하는 관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곁으로 다가가 악수를 하는 등 현지에서도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상영회에 참석한 고아성은 이후 포토콜과 공식 인터뷰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아성 오피스로 칸 초청. 고아성이 명품 브랜드 샤넬의 의상을 입고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칸=임영무 기자
고아성 '오피스'로 칸 초청. 고아성이 명품 브랜드 샤넬의 의상을 입고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칸=임영무 기자

'오피스'는 평범한 직장인 김병국 과장(배성우 분)이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회사로 돌아간 후 자취를 감춘 뒤 그의 팀원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고아성은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인턴 이미례 역을 맡아 첫 스릴러 영화 주인공에 도전했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스릴러, 공포, SF, 액션 등의 장르 영화 중 매회 2~3편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해 초청한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이 선정된다고 알려졌다.

한편 제68회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린다. 미국 영화 감독 코엔형제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한국영화는 '무뢰한'(감독 오승욱)과 '마돈나'(감독 신수원)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오피스'(감독 홍원찬)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차이나타운'(한준희)이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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