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th 칸 영화제] 위기의 매튜 맥커너히, '씨 오브 트리스' 혹평일색
입력: 2015.05.19 06:00 / 수정: 2015.05.19 08:21

매튜 맥커너히 주연의 씨 오브 트리스 영화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지만, 혹평을 받고 있다. /영화 씨 오브 트리스 스틸
매튜 맥커너히 주연의 '씨 오브 트리스' 영화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지만, 혹평을 받고 있다. /영화 '씨 오브 트리스' 스틸

매튜 맥커너히 '씨 오브 트리스', 칸국제영화제서 찬밥신세

'인터스텔라'의 히어로 매튜 맥커너히의 차기작 '씨 오브 트리스'가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평론가들로부터 최악의 호평을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극장에선 올해 경쟁부문 진출작인 '씨 오브 트리스'의 프레스 스크리닝이 열렸다.

'씨 오브 트리스'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매튜 맥커너히, 나오미 왓츠, 케이티 애설튼, 와타나베 켄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아더 브레넌(매튜 맥커너히 분)이 자살하기 전 미스테리한 숲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굳은 표정의 씨 오브 트리스 나오미 왓츠. 영화는 공식 스크리닝 도중 야유를 받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칸=임영무 기자
굳은 표정의 '씨 오브 트리스' 나오미 왓츠. 영화는 공식 스크리닝 도중 야유를 받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칸=임영무 기자

영화가 공개된 뒤 영화 전문지는 일제히 혹평을 쏟아냈다. 버라이어티는 "프레스 스크리닝은 야유와 조소의 합창이었다"고 차가웠던 스크리닝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매튜 맥커너히와 감독 등 '씨 오브 트리스'의 배우들이 유일하게 미소를 보였던 순간은 레드카펫 뿐이다"고 보도했다. 또 영화에 관련해 "구스 반 산트가 만든 장황한 드라마"라고 혹평을 남겼다.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매튜 맥커너히의 빼어난 연기력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영화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국내 마켓 담당자는 "매년 칸국제영화제에선 경쟁작 하나에게 유독 혹평을 남기는 일이 이어져왔다"며 "올해 주인공은 아무래도 '씨 오브 트리'인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는 별점 0개 혹은 한개를 받으며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팩트ㅣ칸=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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