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th 칸영화제] '무뢰한' 오승욱 감독 "'무한도전' 덕분에 영화 완성"
입력: 2015.05.17 06:00 / 수정: 2015.05.17 10:07

오승욱 감독은 무한도전 애청자 영화 무뢰한의 배우 김남길, 전도연과 메가폰을 잡은 오승욱 감독(왼쪽부터)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16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칸=임영무 기자
'오승욱 감독은 무한도전 애청자' 영화 '무뢰한'의 배우 김남길, 전도연과 메가폰을 잡은 오승욱 감독(왼쪽부터)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16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칸=임영무 기자

오승욱 감독 "평소에 '무한도전' 애청자"

'무뢰한'을 연출한 오승욱 감독이 "'무한도전' 덕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이색적인 소감을 밝혔다.

오승욱 감독은 16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제68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으로 초청된 '무뢰한'으로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그는 이날 "영화를 만들며 고민도 많았고 재능이 없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또한 많았다"며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평소 MBC '무한도전'의 팬인데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무한도전'을 보면서 치유를 받았던 것 같다"며 "특히 좋아하는 특집은 '짝'과 '여드름 브레이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 감독은 "아마 '무한도전'이 없었다면 '무뢰한'을 만들기가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전도연 씨는 그런 나를 보면서 '남자들이란 왜 저렇게 똑같지'라며 혼을 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팩트ㅣ칸=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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