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th 칸영화제] '여왕' 전도연, 사인요청 봇물…'칸의 인기녀'
입력: 2015.05.16 08:34 / 수정: 2015.05.16 19:19

칸의 인기녀 전도연 영화 무뢰한의 배우 전도연이 68th 칸영화제 개막 사흘째인 15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시사회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칸=임영무 기자
'칸의 인기녀 전도연' 영화 '무뢰한'의 배우 전도연이 68th 칸영화제 개막 사흘째인 15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시사회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칸=임영무 기자

"사인받을 수 있을까요?"

'칸의 여왕'이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았다. 영화 '무뢰한'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뒤 배우 전도연을 향한 사인 요청과 기념촬영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배우 김남길 전도연 주연의 '무뢰한'(감독 오승욱)이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으로 공식 초청, 16일(이하 현지시각) 현지에서 상영됐다.

주연배우와 감독은 상영 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상영 후 박수갈채가 곳곳에서 쏟아지자 이내 미소를 보였다. 영화가 끝난 뒤 엔드 크레디트가 내려가기도 전에 갑자기 자리를 뜨는 몇몇 취재진의 눈치를 보던 전도연.

감독님~이제 가요 영화 무뢰한 상영 뒤 전도연이 극장을 나서고 있다. /칸=성지연 기자
'감독님~이제 가요' 영화 '무뢰한' 상영 뒤 전도연이 극장을 나서고 있다. /칸=성지연 기자

뜨거운 반응은 아니었기에 다소 굳은 표정을 보였지만, 그에게 다가오는 현지 팬의 사인요청에 이내 밝은 미소를 보였다. 드뷔시 극장을 나선 '칸의 여왕'에게도 끝없는 사인요청이 이어졌다. 기념촬영을 요구하는 이들도 있었다.

15일에서 16일이 넘어가는 자정, 늦은 시간이었지만 '칸의 여왕' 전도연은 피곤한 기색없이 국외 팬들의 요청에 응했고 연기력 만큼 남다른 팬서비스로 현지 팬을 감동시켰다.

칸의 미소 배우 전도연이 무뢰한 사영을 마친 뒤 활짝 웃으며 드뷔시 극장을 떠나고 있다. /칸=임영무 기자
'칸의 미소' 배우 전도연이 '무뢰한' 사영을 마친 뒤 활짝 웃으며 드뷔시 극장을 떠나고 있다. /칸=임영무 기자

한편 올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무뢰한'은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리는 하드보일드 멜로물이다.

전도연은 극 중 살인자의 여자 김혜경을 연기하며 김남길은 살인자의 여자에게 흔들리는 형사 정재곤 역을 맡았다.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더팩트ㅣ칸=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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