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th 칸영화제] 전도연·김남길의 '무뢰한', 현지 반응은요?
입력: 2015.05.16 08:14 / 수정: 2015.05.16 19:17

칸국제영화제에 무뢰한 소개하러 왔어요.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16일(이하 현지시각) 팔레 데 페스티발 드뷔시 극장에서 무뢰한 상영 뒤 <더팩트> 취재진의 카메라에 밝게 손을 흔들고 있다. /칸=임영무 기자
칸국제영화제에 '무뢰한' 소개하러 왔어요.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16일(이하 현지시각) 팔레 데 페스티발 드뷔시 극장에서 '무뢰한' 상영 뒤 <더팩트> 취재진의 카메라에 밝게 손을 흔들고 있다. /칸=임영무 기자

'칸의 여왕' 전도연, 그리고 김남길의 '무뢰한'…칸에서 공개

배우 김남길 전도연 주연의 '무뢰한'(감독 오승욱)이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으로 공식 초청, 15일(이하 현지시각) 현지에서 상영됐다. 주연배우 김남길과 오승욱 감독은 긴장한 표정이 가득했지만, '칸의 여왕' 전도연 만큼은 여유로운 미소가 얼굴에 만연한 채 극장에 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10시 팔레 데 페스티발 내 드뷔시 극장에서는 제6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무뢰한' 상영회가 열렸다. 상영 한 시간 전부터 극장 앞은 영화를 보기위한 줄로 장사진을 이뤘고 작품을 향한 기대를 짐작하게 했다.

긴 줄 가운데 영화 전문지 외신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할리우드 리포터 취재진은 <더팩트>에 "지난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섰던 전도연이 올해 또 한번 칸을 찾는 작품이니 그만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쁘게 봐주세요 영화 무뢰한을 상영하기 전 단상에 올라 인사하는 전도연 김남길 오승욱 감독. /칸=성지연 기자
'예쁘게 봐주세요' 영화 '무뢰한'을 상영하기 전 단상에 올라 인사하는 전도연 김남길 오승욱 감독. /칸=성지연 기자

공식 상영 전 주연배우와 감독은 간단한 무대인사를 위해 단상 위에 올랐고 '무뢰한'의 메가폰을 잡은 오승욱 감독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오승욱 감독은 "어둠 속에 있던 영화를 여기까지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욱 감독의 굳은 표정을 본 전도연은 특유의 콧소리 웃음으로 극장 안을 가득 메워 한 차례 폭소를 자아냈다.

긴장 됩니다 영화 상영 전 긴장된 표정의 전도연 오승욱 감독 김남길. /칸=성지연 기자
'긴장 됩니다' 영화 상영 전 긴장된 표정의 전도연 오승욱 감독 김남길. /칸=성지연 기자

이날 '무뢰한' 상영엔 '차이나타운'으로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배우 김고은과 한준희 감독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 및 다양한 영화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영화를 관람해 '무뢰한'을 향한 기대감을 짐작케 했다.

선배님 영화보러 왔어요 배우 김고은이 무뢰한을 보기위해 일찌감치 드뷔시 극장에 앉아있다. /칸=성지연 기자
'선배님 영화보러 왔어요' 배우 김고은이 '무뢰한'을 보기위해 일찌감치 드뷔시 극장에 앉아있다. /칸=성지연 기자

한편 올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무뢰한'은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리는 하드보일드 멜로물이다.

전도연은 극 중 살인자의 여자 김혜경을 연기하며 김남길은 살인자의 여자에게 흔들리는 형사 정재곤 역을 맡았다.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더팩트ㅣ칸=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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