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th 칸영화제] '매드맥스' 첫 공개, 현지 반응은?
입력: 2015.05.14 19:12 / 수정: 2015.05.14 21:44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보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뤼미에르 극장을 찾은 취재진들. 14일(현지시각) 오전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극장에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처음 공개됐다. /칸=성지연 기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보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뤼미에르 극장을 찾은 취재진들. 14일(현지시각) 오전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극장에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처음 공개됐다. /칸=성지연 기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첫 공개, 현지 반응은?

"정말 기발하네요!"

뤼미에르 극장 곳곳에서 환호와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중간중간 터진 박수만 네 번.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핫'한 영화로 꼽히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된 가운데 뤼미에르 대극장은 이른 아침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14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7시 30분부터 뤼미에르 극장 앞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보기위한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은 새벽부터 나와 '저도 매드맥스를 보고 싶어요'라는 간절한 메시지를 써서 가슴 높이 들어올리며 또 한번 진풍경을 연출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초청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하다는 이들이 모여 만든 작품으로 조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로지 헌팅턴 휘틀리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이들이 출연했다.

칸에서 공개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화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를 그린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칸에서 공개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화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를 그린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하는 가운데 그에게 벗어나기위한 맥스(톰 하디 분)와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 분)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화려한 액션이 일품이란 입소문이 발빠르게 퍼지고 있다.

조지 밀러 감독 특유의 '손 맛'이 제대로 묻어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아침일찍 부터 뤼미에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듯 보였다.

120분의 긴 러닝타임 동안 4번의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앤드 크레딧이 올라갈 때 사람들은 감독의 이름에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다.

특히 미녀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삭발 투혼과 영국 꽃미남 니콜라스 홀트의 파격적인 비주얼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이 밀도있게 담겨있어 '대박'을 예감하게 했다.

뜨거운 반응을 얻어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이날 월드프리미어를 시작으로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이어간다.

[더팩트ㅣ칸=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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