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심사위원 자비에 돌란. 13일(이하 현지시각)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심사위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칸=임영무 기자 |
자비에 돌란, 최연소 심사위원 위촉 소감은?
'칸의 총아' 자비에 돌란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자비에 돌란은 13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뤼미에르 극장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심사위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심사위원장인 코엔 형제(조엘 코엔, 에단 코엔)과 로시 드 팔마, 소피 마르소, 시에나 밀러, 로키아 트라오레, 길예르모 델 토로, 자비에 돌란, 제이크 질렌할이 자리했다.
지난해 데뷔작 '마미'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 최연소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며 '칸의 총아'란 수식어를 얻게 된 자비에 돌란은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또 한번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심사위원을 향한 뜨거운 취재열기' 자비에 돌란은 이날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오른 소감을 소신있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칸=성지연 기자 |
돌란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나는 작품을 볼 때 굉장히 편식하는 시네필이다. 그런데도 이런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내가 할 일은 오히려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를 '좋은 작품'이라고 심사하면 되는 것 같다. 다른 어떠한 것도 '작품성'에 대한 기준이 되진 않는다"고 소신있게 말했다.
한편 제68회 칸국제영화제는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24일 폐막한다. 개막작은 엠마누엘 베르코의 '라 테트 오트'(부제 당당하게)다.
[더팩트ㅣ칸=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