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가 신곡 '컨트롤' 뮤직비디오가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이냐는 시선에 대해 설명했다. /울림 제공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리는 이야기

김성규가 신곡 '컨트롤' 뮤직비디오가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이냐는 시선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규는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솔로 앨범 '27'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컨트롤' 뮤직비디오를 기획하고 촬영할 때 그 점을 염두에 둔 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연인간 노래를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더라.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를 기다릴 수 있는 것 아닌가. 뮤직비디오는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 내용으로 촬영했는데 세월호 참사 이야기로 비춰질 수도 있겠더라. 하지만 그걸 염두에 둔 건 아니다"고 밝혔다.

3년 전 첫 번째 솔로 앨범 '어나더 미'를 발표했던 김성규는 스물일곱 살 자신을 이번 노래에 오롯이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너여야만 해'와 '컨트롤' 외에 SBS 'K팝스타4' 출신 박윤하와 부른 '답가', 타블로가 피처링한 '데이드림', '얼라이브' '27' 등이 '27'에 수록돼 있다.

넬의 김종완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인피니트 리더 성규가 아닌 보컬리스트 김성규의 매력이 가득하다.

이날 신곡 음원을 발표한 김성규는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펼친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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