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아시아 투어가 시작됐다. 신화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오는 19일에는 대만에서 공연을 연다. /신컴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화, 완벽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중국 무대 달궈

그룹 신화가 상하이에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신화는 9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시작했다. 이날 공연은 중국 상하이 메르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1만 50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신화에 대한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랜만에 상하이에서 공연을 하게 된 신화 멤버들은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한 뒤 '온 더 로드' '허츠' '아는 남자' '화이트 셔츠' '돈 크라이'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신화는 절제된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의자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팬들은 이에 화답하듯 '신화창조'가 적힌 주황색 풍선을 흔들었다. 또 '10관왕♡신화' '신화가 있기에 우리도 존재합니다'는 문구로 신화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공연 막바지에 신화는 팬들을 위한 노래인 '메모리'와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을 열창했다.

신화 소속사 신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년 여 만에 돌입한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이 된 상하이 콘서트에 많은 팬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12집 앨범이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최상의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아시아 투어도 열심히 준비해서 다양한 해외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화는 오는 1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공연을 개최, 아시아 투어를 이어나간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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