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차기작도 사극으로 결정. 배우 차승원이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출연을 확정하고 평생을 지도 제작에 바친 고산자 김정호를 연기한다. /이새롬 기자 |
15년지기 강우석 감독과 의기투합
배우 차승원(45)이 강우석 감독 스무 번째 작품이자 첫 사극 연출작인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출연한다.
시네마서비스는 11일 차승원이 15년 지기인 강우석 감독의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주연을 맡아 고산자 김정호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서 '신라의 달밤' '광복절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 '혈의 누" 등을 함께 했다. 차승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 온 김상진 감독, 장규성 감독, 장항준 감독, 장진 감독, 이준익 감독들 또한 강우석 감독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감독들인 것.
강우석 감독은 "그의 시작부터 봐 왔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은 배우 차승원만의 능력이다. 특히 남모를 그의 따뜻함은 외롭고도 뜨거웠던 고산자의 일생을 표현하는데 또 다른 힘이 될 것"이라고 차승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조선 최대의 전도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만들게 되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한편 차승원은 MBC '화정' 일정을 마치는 대로 '고산자, 대동여지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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