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컴백 노사연이 긴 공백기에 따른 우울증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
인생은 피고 지는 게 아니랍니다
노사연이 긴 공백기에 따른 우울증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노사연은 7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홀에서 열린 9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7년간 신곡을 내지 않았다. 긴 공백기 동안 갱년기로 우울증, 갈급합, 마음 속 공허한 과정을 많이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신앙을 갖게 됐다. 그러니 편해졌다. 내 인생이 끝나고 피었다가 지는 게 아니라 열매를 맺는 거라는 걸 알게 됐다. 신앙이 없었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27일 디지텉 싱글로 먼저 공개된 '바램'은 중장년층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희생했던 부모 세대 세월의 무게감과 외로움을 위로하는 노랫말이 일품이다. 여기에 노사연의 묵직한 목소리가 더해져 심금을 울리는 명곡이 탄생했다.
노사연과 김종환이 듀엣으로 입을 맞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도 전국의 노래교실에서 인기곡으로 손꼽힌다. 두 곡 모두 가수 김종환이 만든 것으로 성인가요 팬들의 '힐링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램'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를 비롯한 7곡이 담긴 9집 앨범에 담겨 있다. 7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노사연은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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