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이 난청으로 노래하는 데 어렵다면서도 활짝 웃었다. /더팩트DB |
"절대음감 어렵지만 괜찮아요"
노사연이 난청으로 노래하는 데 어렵다면서도 활짝 웃었다.
노사연은 7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홀에서 열린 9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청력을 많이 잃었다. 보청기를 끼고 있다. 예전 같았다면 부끄러워했을 장애지만 지금은 많이 내려놨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멍하게 있는 게 사실 잘 안 들려서 그랬던 건데 코믹한 이미지로 돼 오히려 감사했다. 장애라고 생각한다면 슬펐을 텐데 안 들리면 안 들리는 대로 잘 지내고 있다. 보청기를 끼고 노래하는 건 힘든 일인데 방법을 찾았다"며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11월 27일 디지텉 싱글로 먼저 공개된 '바램'은 중장년층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희생했던 부모 세대 세월의 무게감과 외로움을 위로하는 노랫말이 일품이다. 여기에 노사연의 묵직한 목소리가 더해져 심금을 울리는 명곡이 탄생했다.
노사연과 김종환이 듀엣으로 입을 맞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도 전국의 노래교실에서 인기곡으로 손꼽힌다. 두 곡 모두 가수 김종환이 만든 것으로 성인가요 팬들의 '힐링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램'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를 비롯한 7곡이 담긴 9집 앨범에 담겨 있다. 7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노사연은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