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영화제 다큐 경쟁 진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국내에서 408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LA영화제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포스터 |
지난해 '설국열차' 이후 올해도 두 편 진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해외 영화제에 진출했다.
로스앤젤레스영화제(이하 LA영화제)는 5일(현지시간) 개막작인 폴 웨이츠 감독의 '그래마'를 비롯해 장편영화 74편, 단편영화 60편 등 올해 라인업을 발표했다.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전국 480만 1024명의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영화가 한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진한 감동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A영화제에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외에도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세계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한국영화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돼 봉 감독과 송강호 고아성 등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LA영화제는 오는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매년 6월 북미 독립 장편 다큐멘터리 그리고 단편영화 등 40여 개국 200여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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