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손호영♥황보미 열애, 아이돌스타-아나운서 커플 탄생
입력: 2015.05.06 10:30 / 수정: 2015.05.06 10:51

손호영에게 사랑이 꽃피었다. 그의 상처를 치유해준 사람은 SBS스포츠 출신 아나운서 황보미(왼쪽)다. /더팩트 단독입수
손호영에게 사랑이 꽃피었다. 그의 상처를 치유해준 사람은 SBS스포츠 출신 아나운서 황보미(왼쪽)다. /더팩트 단독입수

손호영, 황보미 아나운서와 데이트 하며 마음의 상처 치유

사람으로 생긴 아픔은 사람으로 치유해야 한다는 건 괜히 있는 말이 아닌가 보다. 지난 2013년 자살 시도를 할 만큼 힘든 시기를 겪었던 그룹 god 멤버 손호영(35)에게 새로운 사랑이 꽃피었다. 손호영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상처를 치유해준 사람은 다름 아닌 SBS스포츠 출신 아나운서 황보미(26)였다.

<더팩트>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해 9개월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아미와 열애설이 났을 당시 손호영은 실제 황보미와 만남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손호영♥황보미의 러브스토리. 손호영과 황보미는 작년부터 데이트를 즐겼다. / 그래픽=손해리 기자
손호영♥황보미의 러브스토리. 손호영과 황보미는 작년부터 데이트를 즐겼다. / 그래픽=손해리 기자

어린 나이에 만난 사이가 아닌 만큼 둘은 미래를 설계하며 교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대학교 졸업을 맞은 황보미를 위해 손호영이 직접 여자 친구의 모교를 방문해 축하하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더팩트>는 취재 과정에서 여럿 알게 됐다. 둘은 황보미의 졸업식이 있기 전 일본 오사카로 함께 여행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너의 졸업을 축하해. 손호영(오른쪽)은  지난 2월  졸업을 맞은 황보미를 축하하기 위해 단국대 졸업식장을 찾아 행복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더팩트 단독입수
너의 졸업을 축하해. 손호영(오른쪽)은 지난 2월 졸업을 맞은 황보미를 축하하기 위해 단국대 졸업식장을 찾아 행복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더팩트 단독입수

◆올초 오사카 여행, 2월엔 황보미 단국대 졸업식 축하 방문

일상 생활에서도 아름답게 만나는 두 사람이 자주 포착됐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살고 있는 손호영과 이웃 상암동에 살고 있는 황보미의 집은 실제 승용차로 15분 거리다. 황보미를 집까지 에스코트 해주는 손호영의 모습이 이웃들 눈에 종종 목격됐다. 또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손호영의 집을 황보미가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볼링장과 클럽 역시 두 사람의 주요 데이트 장소 가운데 하나였다.

서로의 일터를 찾아 응원하는 따뜻한 면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황보미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설의 포크듀오 2탄 편 녹화 현장을 찾았다. 이날 손호영은 해바라기의 '어서 말을 해'를 불렀고, 객석에서 그를 응원하는 황보미가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한 차례 이별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며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아픔을 뒤로 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손호영과 이제 막 방송인으로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황보미의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은 "황보미는 손호영과 사랑을 위해 잠시 방송 일을 접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충실할 정도로 헌신적이다. 손호영 역시 황보미의 이 같은 배려에 안정을 찾고 방송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손호영♥황보미의 데이트 코스는? 손호영과 황보미의 집은 차로 15분 거리다. / 그래픽=손해리 기자
손호영♥황보미의 데이트 코스는? 손호영과 황보미의 집은 차로 15분 거리다. / 그래픽=손해리 기자

◆손호영 소속사 측 "좋은 마음으로 만났으나..."

손호영과 황보미의 교제에 대해 손호영의 소속사 측은 다소 모호한 반응을 보였다. 손호영 소속사인 MMO 관계자는 6일 오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만났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손호영은 황보미와 지난해부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으나 얼마 전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으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사이로 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손호영이 사는 아파트(왼쪽)와 황보미의 집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과 상암동으로 15분 거리다. /남윤호 기자
손호영이 사는 아파트(왼쪽)와 황보미의 집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과 상암동으로 15분 거리다. /남윤호 기자


한편, 손호영은 지난 1998년 12월 god 1집 앨범 '챕터 1'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 2005년 7집 '하늘속으로'를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을 정리한 그는 솔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변신, 연예계 다방면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왔다.

그러던 가운데 지난해 7월 god가 재결합, 8집 앨범 '챕터 8'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가요계를 하늘빛으로 물들였다. 그는 지난 2013년 여자 친구가 자살한 뒤 심적 고통을 겪기도 했으나 god 재결합과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 다시 웃음을 찾았다. 다음 달 5일 첫 방송되는 스토리온 '렛미인5'에 MC로 발탁, 황신혜 이윤지 최희와 호흡을 맞춘다.

황보미는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지난해 SBS스포츠 아나운서로 발탁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SBS스포츠의 간판 프로그램 '베이스볼S'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고,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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