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신은정, 차승원에 분노 폭발 "광해 네 이놈!"
'화정'에서 신은정이 아들을 잃고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살기 위해 도망치던 영창대군(전진서 분)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에 갇힌 영창대군은 점차 뜨겁게 달궈지는 방 안에서 고통스럽게 숨졌다.
상궁들은 영창대군의 친모 인목대비(신은정 분)에게 "대군께서 뜨겁게 달궈진 방에서 숨이 막혀 돌아가셨다고 한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으면 온 방 안을 긁어 손톱 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한다. 공주마마로도 모자라 저들이 끝내는 대군마마까지 앗아갔다. 이 한을, 원통함을 어찌해야 하느냐"며 오열했다.
"광해 네 이놈!" '화정'에서 인목대비가 자신의 아들의 생명을 앗아간 광해군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
묵묵히 말을 듣고 있던 인목대비는 조용히 옥패를 쥐고 있던 손을 펼쳤다. 영창대군과 나눠가진 옥패에는 인목대비 손에서 묻어난 피가 가득했다.
인목대비는 "주상. 네 이놈 광해"라며 분을 감추지 못 하고 오열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 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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