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소속사와 계약 분쟁 '활동 중지'…"억울해요"
입력: 2015.04.29 06:30 / 수정: 2015.04.29 06:30

서하준이 소속사 크다컴퍼니와 전속 계약 분쟁으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남윤호 기자
서하준이 소속사 크다컴퍼니와 전속 계약 분쟁으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남윤호 기자

소속사와 계약, 실질적으로 무효

배우 서하준이 소속사 크다컴퍼니와 전속 계약 분쟁으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서하준은 29일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문제가 생기고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기에 지금이라도 저간의 상황을 전달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법률 대리인을 통해 서면으로 제 생각을 밝히고자 합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법무법인 예지에 따르면 서하준과 크다컴퍼니 사이 잡음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서하준은 크다컴퍼니와 기존에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히려 계약이 불분명해 불안했고 그에 따른 정산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

이 때문에 서하준은 크다컴퍼니와 전속 계약 부존재 확인을 받기 위해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신청을 해 둔 상황이다. 그러나 연매협의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활동 중지 징계를 받을까 두려워 3억 원에 합의를 보게 됐고, 결과적으로 조정을 이루지 못해 활동 중지 처분을 받게 됐다.

서하준은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며 크다컴퍼니와 전속 계약 효력에 관한 대한상사중재원 판정 시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리고는 팬들에게 "이와 같은 문제로 심려를 끼쳐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고 말했다.

서하준은 지난해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사랑만 할래' '카페인'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펼쳤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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