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재기를 꿈꾸다.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두 명의 멤버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가 8개월 만에 재기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
레이디스코드 사고 이후 8개월 만에 날갯짓 준비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남은 멤버들이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스타뉴스는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의 말을 인용해 "애슐리, 소정, 주니가 숙소로 돌아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세 멤버는 심리 치료와 함께 안무, 보컬 레슨 등을 받고 있으며 서로를 의지하면서 사고 후유증을 이겨 내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복귀에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 나와야 할지, 복귀할지는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는 상황이다"며 "아직 곡을 수집하거나 콘셉트를 잡아 가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8월 싱글 앨범 'Kiss Kiss' 발매 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다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시속 135.7km로 달리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방호벽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가 숨지고 코디와 다른 멤버들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사고를 낸 매니저 박 모 씨는 지난 15일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이 참작돼 법원으로부터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 봉사 160시간과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 받았다.
[더팩트 ㅣ디지털뉴스팀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