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임성한 은퇴 선언…"그래, 원없이 배우 죽였지"
입력: 2015.04.25 07:00 / 수정: 2015.04.24 22:47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네티즌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네티즌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압구정 백야 끝으로 탈퇴  임성한 작가 관계자가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알렸다. /MBC SBS 방송 캡처
'압구정 백야' 끝으로 탈퇴 임성한 작가 관계자가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알렸다. /MBC SBS 방송 캡처

◆임성한 작가, '압구정 백야' 끝으로 은퇴 선언

'막장의 어머니' 임성한 작가가 결국 팬을 놓는다고 합니다. 23일,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알렸는데요.

이전부터 10개 작품을 쓰고 작가 생활을 정리하겠다던 그의 계획이라는 거죠. 이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에게 드라마 제작사의 차기작 관련 러브콜이 많이 왔지만 은퇴 계획 때문에 모두 물리쳤다. 임성한 작가도 아쉬움이 있겠지만 원 없이 작품을 했고 예정대로 은퇴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 1998년 MBC '보고 또 보고'를 시작으로 '온달 왕자들'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로 '막장 드라마의 대가'라는 별칭을 얻었는데요. 방영되고 있는 '압구정 백야'는 그의 '막장 인생 끝판왕'으로 손꼽히고 있죠.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이제 무당이나ㅋ(timj****)" "암세포도 생명 드립은 잊지 못할거예요(gjdn****)" "안녕~~막장드라마도 안녕~~(apfh****)" "백옥담인지 백록담인지 하는 조카도 같이 은퇴하려나(ghdr****)" "원 없이 시청자를 우롱하고 가네(carr****)" "건물 몇 채는 사고도 남게 벌었는데 더는 시청자들 괴롭히며 돈 벌지 마시고 번 돈으로 평생 사셔요~(enil****)" "돈 많이 벌었잖아요 심리치료 좀 받아 봐요(1100****)" "진짜 원없이 쓰긴 했겠지ㅋㅋㅋㅋㅋㄲㅋㅋㅋ개연성 제로에 최악의 막장(bkj9***)" "암 걸려 봐야 암세포도 생명이라 소중하다는 소리 안 나오지(sssa****)" "퇴출을 은퇴로 미화하다니(blos****)" "쉬면서 건강챙기세요(worl****)" "보석비빔밥까지 딱, 수고하셨어요~(dui3****)" "주안공 집 개도 죽이는 매정한 아주머니 ㅠㅠ(king****)" "임성한 은퇴=백옥담 은퇴(naba****)" "역사의 한 획을 그었지..막장 역사(spac****)" "그동안 원없이 쓰고, 원없이 죽였지ㅋ(domu****)" "'보고또보고'랑 '인어아가씨'는 재밌었는데(xuxu****)" "점 찍고 다시 복귀하실 듯(rams****)" "MBC도 미친방송이지(hams****)" "이제 우리나라 암 발병률이 좀 줄어들겠네(rbgu****)" 등 다양한 목소리가 들리네요.

핑크빛 열애 축하해요  오승환과 유리(아래)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는 등 교제하고 있다. /배정한 남윤호 기자
핑크빛 열애 축하해요 오승환과 유리(아래)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는 등 교제하고 있다. /배정한 남윤호 기자

◆소녀시대 유리♥야구 선수 오승환, 핑크빛 열애

소녀시대 윤아 수영 티파니 효연 제시카 태연에 이어 유리마저 열애 보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의 파트너는 '끝판왕' 오승환. 지난 20일 두 사람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는 등 교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결국 유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 직후 "유리가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오승환 선수를 만난 후 호감을 느끼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둘의 사이를 인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심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고요.

국내 최고 걸그룹 멤버와 한국을 넘어 일본 최고의 스포츠스타의 핑크빛 만남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죠. 남성 팬들은 울상을 짓기도 했지만 유리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며 '쿨'하게 보내 주기도 했고요.

"요즘 소녀시대에서 열애설 많이 터지는데 커플들 모두 다 결혼까지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리 양 오승환 군 좋은 연애하세요(rlag****)" "행쇼(yooy****)" "이완구가 퍼트렸네(dhwo****)" "상상도 못한 커플!! 대박(tnsg****)" "갈수록 SM 측 반응을 보면 이젠 그냥 너희 할 대로 하라고 손 놓은 것 같아ㅋㅋ(boke****)" "공개된 소녀시대 멤버들 남친 중에 제일 괜찮네(mlcs****)" "야구 팬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던데 오승환이 하도 말하고 다녀서
(lock****)" "유리가 보는 눈이 있네(join****)" "오승환이 아이돌을 만날 줄은 몰랐다ㅋㅋㅋㅋ(voic****)" "소녀시대 슬슬 시집갈 준비하는 듯(sexp****)" "오승환 나이 많아서 결혼해야 되는데 자신 있냐 권유리(etn1****)" "남은 건 서현 뿐인 듯(rlaw****)" "더 이상 소녀시대라고 부르기가 그러네..(w0lf****)" "나홀로 연애중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iov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만났어(ducc****)" "인생의 승리자(gohi****)" "이승기,정경호,닉쿤,변백현,오승환;; 소녀시대는 남자 친구도 다들 클래스가 ㅎㄷㄷ하군(ghdr****)" "이래서 이수만이 레드벨벳을 내놨구나(jhba****)" "태연 부들부들(song****)" 등 여러 댓글이 눈길을 끄네요.

타오마저 팬들 배신?  엑소 타오(오른쪽)가 크리스 루한에 이어 팀 탈퇴의 기로에 섰다. /임영무 기자
타오마저 팬들 배신? 엑소 타오(오른쪽)가 크리스 루한에 이어 팀 탈퇴의 기로에 섰다. /임영무 기자

◆엑소 타오, 크리스 루한 이어 탈퇴하나?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가 결국 팀을 떠날 전망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건강, 미래, 효심을 이유로 "타오가 엑소 탈퇴에 동의했다"고 말했거든요. 지난해 5월 크리스를 시작으로 루한에 이어 타오까지 엑소에 있던 중국인 멤버 네 명 중 세 명이 팬들에게서 돌아선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결정된 사항은 아닙니다. 타오의 탈퇴설에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 왔다. 그런데 이러한 글이 게시돼 안타깝다. 그럼에도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 대화로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럼에도 팬들 사이에서 타오의 탈퇴는 확정적이라는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이보다 먼저 또 다른 중국인 멤버 레이가 중국에서 '레이 워크숍'이라는 이름의 전담 매니지먼트 업체를 설립한 까닭에 한국인 멤버 8명으로 엑소가 꾸려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요. 크리스 루한 타오 레이 등 중국인 멤버 네 명 모두 팬들에게 신뢰를 잃은 상태입니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엑소-K(수호 백현 찬열 디오 세훈 카이)와 엑소-M(시우민 크리스 루한 레이 첸 타오)으로 나눠 각각 국내와 중국을 집중 공략했죠. 그리곤 이듬해 '으르렁'으로 한데 모여 국내와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더 많은 나라를 겨냥했고요. 결국 이들의 전략은 통했고 엑소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아이돌 자리에 올라섰는데요.

하지만 끊임없이 벌어지는 중국인 멤버 이탈 논란에 남은 이들의 가슴을 타들어가네요. 팬들 역시 "JYP 미국, SM 중국, YG 약국이 문제다(ss99****)" "극한 직업 엑소엘. 놀란 가슴도 4번째라서 잘 가라앉는다(yuns****)" "한국 팬들에겐 아프다 하고 정작 본인은 중국 액션 영화 찍겠지(mark****)" "SM이랑 타오 서로 잘 해결되기를(jins****)" "앞으로 스엠은 중국 멤버 절대 들이면 안 될 듯. 지금 연습생도 다 내보내(kklu****)" "빅토리아가 대단하다(eej5****)" "SM은 한경을 매장시켰어야 했다(ss99****)" "무슨 데쓰노트도 아니고 앨범 하나 나올 때마다(sole****)" "진짜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이런 일이 이렇게 많이 일어나는 아이돌은 첨본다(jiny****)" "타오 탈퇴 기정사실이네...엑소 8명으로 활동하고 스엠에 있는 중국인 연습생들 내보내라(ls33****)" "위아원인가 뭔가 하다가 한 명 남겠네(kkh5****)" "엑소 한국인 멤버들 불쌍하다(tktm****)" "아픈 핑계대고 탈퇴 후 1달, 중국 연예 활동 시작(jsw9****)" "몇 달 안에 한경이 주최한 파티에서 타오하고 한경 와인잔 들고 같이 사진찍는다(luci****)" "타오 머리 굴리는 소리 여기까지 난다(east****)" "중국 시장 포기하고 8명이서 일본 데뷔했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답니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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