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칸영화제, 소피 마르소+자비에 돌란까지…심사위원단 확정
입력: 2015.04.22 03:25 / 수정: 2015.04.22 03:25

제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프랑스 출신의 배우 겸 감독 소피마르소. 다음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공식 심사위원단 9일이 발표됐다./더팩트DB
제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프랑스 출신의 배우 겸 감독 소피마르소. 다음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공식 심사위원단 9일이 발표됐다./더팩트DB

다음 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개성 100% 심사위원 9인 선정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측이 올해 심사를 맡아줄 사위원단 9명을 밝혔다. '칸의 총아'라 불리는 20대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 이병헌과 '지. 아이. 조'로 호흡을 맞춘 여배우 시에나 밀러까지 제 분야에서 또렷한 개성을 뽐내는 이들이 올해 칸영화제의 심사를 담당한다.

칸 영화제 주최측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앞서 발표한 심사위원장 코엔 형제에 이어 심사위원 7명을 마저 공개했다. 이들은 올해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심사를 맡게 된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 배우 겸 감독 소피 마르소, 영국 출신 배우 시에나 밀러, 캐나다 출신 배우 겸 감독 자비에 돌란, 미국 출신 배우 제이크 질렌할, 스페인 출신 여배우 로시 드 팔마, 서아프리카의 싱어송아리터 로키아 트라오레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심사위원 9인. 추최 측에 따르면 올해 공식 심사위원은 코엔 형제, 시에나 밀러, 자비에 돌란 등이다./칸영화제 제공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심사위원 9인. 추최 측에 따르면 올해 공식 심사위원은 코엔 형제, 시에나 밀러, 자비에 돌란 등이다./칸영화제 제공

소피 마르소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겸 감독이다. 시에나 밀러 또한 영국이 배출한 스타로 지난해 '폭스캐처'에서 조연 낸시 슐츠 역을 맡아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20대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은 캐나다 출신으로 지난해 '마미'로 칸영화제 최연소 심사위원상을 거머쥐었다. 제이크 질렌할은 지난 2007년 '조디악'으로 칸영화제에 진출했으며 로시 드 팔마는'신경쇠약 진전의 여자' 속 헤로인이었다.

길예르로 토로 감독은 지난 2006년 '판의 미로'를 통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싱어롱라이터 로키아 트라오레는 서아프리카 선율을 담은 영화 음악가로 활동했다.

칸의 총아 자비에 돌란. 올해 자비에 돌란 감독은 작품을 출품하는 것이 아닌 심사위원으로 칸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자비에 돌란 인스타그램
'칸의 총아' 자비에 돌란. 올해 자비에 돌란 감독은 작품을 출품하는 것이 아닌 심사위원으로 칸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자비에 돌란 인스타그램

이들은 다음 달 열리는 칸 영화제에서 공식 경쟁부문 심사를 하게 된다. 토의를 거쳐 폐막식 전까지 영화제의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결정한다.

한편 제68회 칸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린다. 올해는 미국의 영화감독 코엔 형제가 심사위원장이며 여성감독 엠마누엘 베르코의 '당당하게'(La Tete Haute)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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