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원해 보이나요? 수현 이하늬 이다희가 올화이트룩으로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 김슬기 이새롬 기자

수현·이하늬·이다희, 올 화이트룩으로 청량하게

올 화이트 패션은 여자 스타가 사랑하는 스타일링이다. 순백색이지만 오히려 화려하고 작은 포인트 하나만으로도 확 튈 수 있기 때문이다.

흰색이 이미지를 더해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관능적인 '여신'으로의 변신도 가능하다. 여기에 늘씬한 키와 몸매를 갖췄다면? '학다리' 스타들의 올 화이트룩은 같으면서도 다르게 빛나고 있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당당한 눈맞춤 '어벤져스2'에 출연한 수현은 언밸런스 원피스로 깨끗한 미모를 드러냈다. / 김슬기 기자

수현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기자회견에서 177cm의 키를 자랑하며 모델 포스를 풍겼다.

그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신예답게 새하얀 원피스로 깨끗한 미모를 드러냈다. 밀착 원피스에 드러난 대문자 S라인 몸매와 언밸런스 스타일로 노출된 가녀린 한쪽 어깨가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한국 배우 대표로 선 그는 놀라운 다리 길이로 하얀 원피스를 멋지게 소화했다.

은빛이 도는 얇은 스트랩힐과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은은하게 섹시한 매력도 발산했다. 가슴 한쪽에는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 상큼한 화이트 이하늬는 올 화이트 룩에 레몬색으로 포인트를 줘 상큼한 매력을 강조했다. / 이새롬 기자

키 173cm에 서구적인 체형을 자랑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는 지난 11일 서울 명동 클레어스 플래그십스토어 9컴플렉스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올 화이트룩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하얀 블라우스에 하얀 스커트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블라우스와 스커트에는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의 입체적인 디테일이 규칙적으로 박혀 있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이하늬는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은 후 손톱과 하이힐을 레몬색으로 맞춰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다희, 시원한 화이트룩 이다희는 하얀 원피스에 실버 액세서리로 시각적 청량감을 줬다. / 이새롬 기자

배우 이다희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LF 편집숍 라움에서 진행된 '빈스' 론칭 행사에 하얀 원피스로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하얀 원피스는 허벅지 아래로 일자로 떨어지는 각선미를 더욱 강조했다. 가방까지 하얀색으로 맞춘 그는 발등이 드러나는 독특한 스타일의 하이힐을 매치해 개성을 살렸다.

양쪽 팔목에는 두께가 각기 다른 팔찌를 착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패션을 완성했다. 오렌지색으로 물들인 입술과 정갈하게 풀어내린 헤어스타일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hanna@tf.co.kr ]
[연예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