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본 '어벤져스2'②] 헬렌 조, 수현은 토르 '짝사랑녀?'
입력: 2015.04.18 07:00 / 수정: 2015.04.17 21:1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캐스팅돼 마블의 신데렐라란 수식어를 얻은 배우 수현.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 CGV에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푸티지 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수현이 연기한 닥터 헬렌 조의 출연 장면이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김슬기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캐스팅돼 '마블의 신데렐라'란 수식어를 얻은 배우 수현.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 CGV에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푸티지 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수현이 연기한 닥터 헬렌 조의 출연 장면이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김슬기 기자

'마블 신데렐라' 수현, 한국어 대사까지…닥터 헬렌 조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맛보기 영상으로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가운데 '마블의 신데렐라' 수현이 등장하는 부분과 국내 로케이션 장면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 CGV에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푸티지 시사회가 열렸다. 푸티지(footage) 시사는 일반적인 시사회 전의 맛보기 시사회를 의미한다. 이번 푸티지 시사회는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배우 및 감독 내한 기자회견의 이해를 돕기위해 진행됐다.

'어벤져스2'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히어로와 평화를 위해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전쟁을 담았다. 이날 공개된 '어벤져스2' 푸티지는 국내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국내 촬영분과 수현의 캐릭터 성격 등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비중있게 담겨있었다.

어벤져스 히어로의 조력자 닥터 헬렌 조. 수현이 맡은 헬렌 조는 극 중 한국어 대사로 연기하는 장면도 있어 눈길을 끈다./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어벤져스 히어로의 조력자 닥터 헬렌 조. 수현이 맡은 헬렌 조는 극 중 한국어 대사로 연기하는 장면도 있어 눈길을 끈다./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수현은 극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 공학자이자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닥터 헬렌 조로 분한다. 헬렌 조는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전투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조력자. 서울에 있는 '닥터 조'의 연구실에서 일한다.

수현은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분)가 퀵 실버(애런 존슨 분)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자 치료를 위해 나서며 등장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수현이 영어 외에 한국어로 말한다는 것. 첫 등장에서 다급하게 치료 약품을 찾던 수현은 조수(?)를 향해 "****(약품 이름)를 준비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외쳐 국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아이언맨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핼렌 조가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도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다.

새침한 성격의 헬렌 조. 토니 스타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헬렌 조는 극 중 토르에게 관심을 보인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새침한 성격의 헬렌 조. 토니 스타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헬렌 조는 극 중 토르에게 관심을 보인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토니 스타크가 파티에 올 것을 권유하자 "너와 놀 시간이 없다"며 쌀쌀맞게 거절하던 헬렌 조. 하지만 은근슬쩍 "그 파티에 토르도 와?"라고 물어봤기 때문. 수현이 크리스 헴스워스와 '러브라인'을 그리며 더욱 비중을 늘려갈지도 두고 볼 일이다.

푸티지 영상에선 수현 뿐 아니라 국내 로케이션 촬영분도 공개됐는데 티저 예고편과 비슷한 수준이라 여전히 미지수다.

지난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국내 로케이션 촬영 현장. 이날 공개된 푸티지 영상에선 블랙 위도우와 캡틴 아메리카의 서울 질주 장면이 티저 예고와 비슷한 수준으로 담겼다./더팩트DB
지난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국내 로케이션 촬영 현장. 이날 공개된 푸티지 영상에선 블랙 위도우와 캡틴 아메리카의 서울 질주 장면이 티저 예고와 비슷한 수준으로 담겼다./더팩트DB

이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4차선 도로부터 골목길을 오토바이로 시원하게 질주하는 장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한강 다리를 시원하게 폭파하는 정도.

중간중간 보이는 떡볶이집, 족발집 간판과 스칼렛 요한슨이 지나가는 이들에게 "비켜달라"고 소리치는 장면은 왜인지 모르게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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