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공찬, 세월호 희생자 팬 위해 '손편지' 감동 뭉클
입력: 2015.04.16 16:42 / 수정: 2015.04.16 16:42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위해 손편지 B1A4 멤버 공찬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팬을 위해 직접 편지를 썼다. /김슬기 기자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위해 손편지 B1A4 멤버 공찬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팬을 위해 직접 편지를 썼다. /김슬기 기자

"하늘에서는 아픈 기억들 모두 다 잊길"

B1A4 멤버 공찬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팬을 위해 직접 편지를 썼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1A4 공찬 세월호로 희생된 단원고 팬 바나에게 쓴 자필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동생이 B1A4를 좋아해서 메시지라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는데 앨범 두개랑 사인, 편지도 적어 줬다"며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이는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여학생을 위한 공찬의 선물. 공찬은 직접 쓴 손글씨 편지에서 "안녕 공찬 오빠야. 하늘에서는 잘 지내고 있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무 것도 해 주지 못한 사실에 정말 미안해. 하늘에서는 아픈 기억들 모두 다 잊고 언니랑 가족들이랑 좋은 추억들 항상 잘 간직하고, 못다 핀 너의 꿈 그곳에서 마음껏 펼치길 바랄게"라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세월호 참사에 눈물만  공찬은 직접 쓴 손글씨 편지에서 세월호 희생자이자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여학생의 죽음을 슬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세월호 참사에 눈물만 공찬은 직접 쓴 손글씨 편지에서 세월호 희생자이자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여학생의 죽음을 슬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 4월 16일 오전,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들 중 304명은 배와 함께 가라앉아 295명은 주검으로 돌아왔다. 9명은 여전히 실종인 상태다.

공찬 외에 엑소 카이 윤종신 정려원 걸스데이 혜리-민아 김우빈 등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애도했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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