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들도 노란 리본 추모 행렬 "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15.04.16 07:55 / 수정: 2015.04.16 07:55

2014.04.16, 잊지 않겠습니다 스타들이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 정려원 인스타그램
"2014.04.16, 잊지 않겠습니다" 스타들이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 정려원 인스타그램

SNS엔 노란 리본 행진 '리멤버 2014,04.1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스타들도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 오전,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들 중 304명은 배와 함께 수몰됐고, 295명은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로 슬픔은 현재진행형이다.

안타까운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스타들도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정려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잊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직접 만든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노란 오리배와 종이배를 더한 그림에는 "Let's remember 2014.04.16"이라는 문구 남겨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걸스데이 멤버 헤리와 민아도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1주년 잊지 않겠다"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엑소 카이는 "20140414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언급했고 윤종신은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해 4월에는 월간윤종신을 발매하지 않는다.

SNS를 활용하는 것 보다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김우빈, 손편지로 추모 김우빈은 직접 손 편지를 작성해 세월호 1주기를 기억했다. / 더팩트DB 온라인커뮤니티
김우빈, 손편지로 추모 김우빈은 직접 손 편지를 작성해 세월호 1주기를 기억했다. / 더팩트DB 온라인커뮤니티

먼저 배우 김우빈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

해당 편지는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글쓴이는 김우빈의 팬이었던 친구를 위해 김우빈에게 편지를 써달라고 했고, 김우빈은 직접 손 편지를 작성했다는 것.

김우빈은 편지에서 "너무나 맑고 예쁜 ○○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 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다. 네가 있는 그 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가 그 곳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아 사랑한다"고 썼다.

신화 멤버 김동완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김동완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 통해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과,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건을 예를 들며 "이 사고를 계기로 건물들에 대한 안전 평가가 실시됐고, 긴급구조구난체계의 문제점이 노출돼 119중앙구조대가 서울, 부산, 광주에 설치됐다"며 "관련자들은 처벌받고 부실공사에 대한 잣대가 엄격해지고 관련법제정이 돼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맥락에서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제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가수 이정 역시 인스타그램에 "분명히 살 수 있었던 수많은 아이들과 사람들. 지금으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시간. 바른 생각을 가진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아직도 바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아직까지도 이래야만 하는지 하늘은 모두 보고 있었겠죠"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변요한, 박수진, 티아라 효민, 지연, 졸리브이, 혜박, 2AM 조권, 송유빈, 소야, 육지담, 변정수, FT아일랜드 종훈, 김필 등 수많은 스타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더팩트 ㅣ 김한나 기자 hanna@tf.co.kr]
[연예팀 ㅣ ssent@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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