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차승원. 드라마 '화정'에서 광해군 역으로 변신한 차승원이 인상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MBC '화정' 캡처

화정 광해군 차승원, 부드러운 카리스마 작렬!

'화정' 차승원이 광해군으로 첫 등장했다.

1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회에서는 배우 차승원이 광해군으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군(차승원 분)은 창덕궁 중건 현장에서 내시에게 "정전의 마무리 공사는 언제 끝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내시가 "이달 하순입니다"라고 말하자, 광해군은 "그렇군. 이제 정말 창덕궁이 완성되는 건가. 최대한 날짜를 더 당겨보게. 전하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새 궐을 보고 싶어 하시니"라고 했다.

광해군은 이어 "오늘은 인부들을 일찍 보내라. 보름이지 않느냐"라며 미소를 지으며 차승원만의 부드러운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MBC 월화 드라마 '화정'은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더팩트 |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