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보성, '사랑은 없다' 남주 확정…"출연료 전액 기부할 것"
입력: 2015.04.14 07:00 / 수정: 2015.04.14 07:18

데뷔 27년 만에 휴먼 멜로로 스크린에 출사표를 던지는 배우 김보성. 김보성은 영화 사랑은 없다 출연료 전액을 열악한 제작환경에서 고생하는 제작진과 스태프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더팩트DB
데뷔 27년 만에 휴먼 멜로로 스크린에 출사표를 던지는 배우 김보성. 김보성은 영화 '사랑은 없다' 출연료 전액을 열악한 제작환경에서 고생하는 제작진과 스태프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더팩트DB

액션배우 김보성, 휴먼멜로로 이미지 변신 노린다

배우 김보성(48·본명 허석)이 데뷔 이래 최초로 휴먼 로맨스물로 스크린에 출사표를 던진다.

김보성은 14일 <더팩트>에 영화 '사랑은 없다'(가제)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보성에 따르면 그가 주인공으로 나선 '사랑은 없다'(감독 장훈, 제작 태풍코리아)는 40대 가장의 애환을 그린 작품.

김보성은 작품 속에서 40대 가장 동하로 분해 이 시대 남자들이 느끼는 고뇌와 아픔을 현실감 있게 녹여낼 예정이다. 영화의 메가폰은 '광시곡'(2000년)을 연출한 장훈 감독이 잡았다.

1989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처음 휴먼멜로에 도전한 김보성은 "액션물이 아닌 장르라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영화다"며 '사랑은 없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예능이나 광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보성은 이번 작품 출연료 전액을 스태프와 제작진에게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이번 기부 결정에 대해 "열악한 환경에서 제작을 멈추지 않고 영화를 향한 애정을 거두지 않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선행의 이유를 밝혔다.

영화는 다음 달 크랭크업하며 오는 10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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