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웃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장동민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더팩트DB

장동민, '옹꾸라' 여성 비하 발언 사과

개그맨 장동민(36)이 과거 팟캐스트 라디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이하 '옹꾸라')에서 한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장동민은 13일 방송된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 시'에서 "내가 과거에 이야기 했던 부분들이 다시 이야기가 되고 있다. 드릴 말씀이 없다. 재차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6번째 멤버인 '식스맨'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그는 "내게 실망도 많이 하셨고 불쾌한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그 발언 이후로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잘못된 언행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더 좋은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지난해 2월 '옹꾸라' 32회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머리가 안 된다", "(여자들) 혓바닥을 다 뽑아 지금" 등 여성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옹꾸라'에서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를 전했으며 해당 녹음 파일은 삭제됐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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