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세월호 1주기 특집 프로그램 방송
입력: 2015.04.13 16:07 / 수정: 2015.04.13 16:07

세월호 1주기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KBS는 16일 시사기획 창을 시작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세월호 1주기를 맞은 대한민국을 돌아본다. /KBS 제공
세월호 1주기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KBS는 16일 '시사기획 창'을 시작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세월호 1주기를 맞은 대한민국을 돌아본다. /KBS 제공

KBS, 세월호 사고 되짚고 희생자 추모하는 자리 마련

세월호 1주기 특집 프로그램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사고가 우리 사회에 남긴 교훈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방송되는 KBS1 '시사기획 창'은 '세월호 1년, 우리는 달라졌나'를 주제로 세월호 침몰 이후 지난 1년 간 한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들여다본다. 또 세월호 이후 한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세월호 사고와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오는 16일에는 '세월호 1주기 특집'이 2부로 나뉘어 생방송된다.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기억(가제)'이라는 제목이 붙은 1부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되돌아보며 아픔을 나누고 아이들의 못 다 이룬 꿈을 이어가는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의 노력과 정성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권수영 연세대 상담코칭지원센터 소장과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출연한다.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2부 '함께 하겠습니다(가제)'에서는 세월호 사고의 집단적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사회적·제도적 대책과 안전사고 재발 방지책 등을 모색한다. 노동일 경희대학교 법대 교수와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정공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KBS 뉴스9'도 팽목항에 설치된 특설 스튜디오와 본사 스튜디오를 연결한 2원 방송으로 진행된다. 세월호 1주기의 추모 분위기를 물론 선체 인양 문제 등 세월호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심층 보도할 예정이다.

KBS2 '추적 60분'에서는 2주에 걸쳐 안전을 주제로 한 방송이 전파를 탄다. 이번 방송에서 '추적 60분'은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안전대책 등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반복되는 참사의 원인을 진단, 대안을 모색한다.

16일 낮 12시 20분부터는 KBS1라디오에서 특집 다큐멘터리 '어떤 약속'이, 뒤이어 특집 좌담 '세월호 그 후 1년, 대한민국은 안전한가'가 방송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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