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명 "여성 비하 예능인 퇴출해야"…장동민 겨냥?
입력: 2015.04.13 16:37 / 수정: 2015.04.13 16:37

심재명, 여성비하 발언에 뿔났다. 영화 제작사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 비하 발언 예능인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 더팩트 DB(위), 심재명 트위터 화면 캡처
심재명, 여성비하 발언에 뿔났다. 영화 제작사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 비하 발언 예능인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 더팩트 DB(위), 심재명 트위터 화면 캡처

장동민 "여자들은 멍청하다" 발언 또다시 논란

영화 제작사 명필름 심재명(52) 대표가 일부 스타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심 대표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을 모욕하고 비하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예능인들,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트위터에 적은 글은 이날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식스맨에 도전하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36)이 지난해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했던 여성 비하 논란이 재조명됐기 때문이다.

장동민은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머리가 안돼"라며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았다. 또한 일 처리가 미숙한 여성 스타일리스트에게 불만을 표현하며 심한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오후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치기 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다.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잘못이 크다"라고 대신 사과했다.

장동민은 출연하고 있는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과거 얘기했던 부분이 다시 언급돼 할 말이 없고 재차 사과한다"며 "잘못된 언행을 일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에게 좋은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kkmoon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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