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방송' 장동민, 김구라처럼 방송 하차할까?
입력: 2015.04.13 09:55 / 수정: 2015.04.13 09:55
장동민, 김구라처럼 하차할까? 장동민의 막말 논란에 온라인 방송에서 막말로 인해 하차했던 김구라 마저 주목받고 있다. / 더팩트DB
장동민, 김구라처럼 하차할까? 장동민의 막말 논란에 온라인 방송에서 막말로 인해 하차했던 김구라 마저 주목받고 있다. / 더팩트DB

장동민 막말 논란, 김구라 막말 '재조명'

장동민의 막말 논란에 온라인 방송에서 막말로 인해 하차했던 김구라 마저 주목받고 있다.

김구라는 무명시절이던 지난 2002년 딴지일보의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위안부 비하발언으로 크게 비판받았다. 당시 서울 천호동 집창촌 무차별 단속에 항의하기 위해 성매매 여성 80여명이 전세버스를 나눠 타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러 갔던 일을 놓고 "창녀들이 전세버스에 나눠 탄 것은 옛날 정신대 이후 최초일 것"이라며 버스 기사가 성적으로 흥분 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2년 "성숙하지 못하고 많이 부족했던 시절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말했던 내용이 거의 1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입 밖에 나온 말을 다시 주워담을 수는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다"고 말하며 "공중파 방송에 다시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 이후, 예전에 했던 생각 없는 말들에 여러 사람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새삼스럽게 깨달으면서 늘 마음 한구석에 부채의식을 갖고 살아왔다"고 밝혔다.

또 김구라는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다. 그러나 대중이 TV에 나오는 내 얼굴을 볼 때마다 더 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방송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을 것"이라며 방송 프로그램 전격 하차를 선언했다.

당시 김구라는 MBC '세바퀴', '황금어장-라디오스타', KBS2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tvN '화성인 바이러스' 등에서 하차했다.

장동민과 상황이 비슷한 점을 미루어 볼 때 일각에서는 장동민 하차설을 주장하고 있다. 장동민은 KBS라디오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 JTBC '나홀로 연애중', 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 JTBC '크라임씬2'에 출연하고 있고 JTBC '엄마가 보고 있다'에 출연 예정이다. 또 MBC '무한도전' 식스맨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더팩트 |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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