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주말박스오피스 2, 3위를 기록한 영화 '스물'과 '장수상회'. 지난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차지했다./영화 포스터 |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넘사벽'
외화 강세 속에서 '스물'과 '장수상회'가 한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금~일)주말 기간 전체 박스오피스 2, 3위는 각각 '스물'과 '장수상회'가 이름을 올렸다.
2위에 오른 '스물'은 이 기간동안 전국 658개 스크린에서 8824번 상영됐다. 29만 3718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영화는 젊은 감독 이병헌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20대 청춘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누적 관객은 271만 4872명이다.
3위에 오른 '장수상회'는 지난 9일 개봉했으며 같은 기간 688개 스크린에서 1만 37번 상영돼 28만 6285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신작으로 70대 노년의 로맨스를 그렸다. 누적 관객은 35만 7715명이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개봉 이후 10일째 굳건히 정상을 유지 중이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는 전국 818개 스크린에서 1만 1415번 상영돼 58만 5338명의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누적 관객은 212만 9343명이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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