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새 시리즈 주인공은 누구? 다음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의 나이가 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스파이더맨' 포스터

'스파이더맨' 새 시리즈 윤곽…영웅의 10대 시절 그린다

영화 '스파이더맨'의 새 시리즈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스파이더맨 역을 맡아 열연했던 앤드류 가필드(31)가 더 이상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다음 시리즈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다음 '스파이더맨'의 나이가 한층 어려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블은 다음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의 어린 시절을 다룰 예정이다. 영화 제작자이자 마블 코믹스의 제작 담당 사장인 케빈 파이기는 최근 여러 매체에 '스파이더맨'의 다음 시리즈 주인공의 나이는 15살~16살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직 '스파이더맨' 새 시리즈의 캐스팅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 '메이즈 러너'에서 활약한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이 다음 스파이더맨으로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파이더맨'은 평범하고 내성적인 학생 피터 파커가 우연히 유전자가 조작된 슈퍼거미에 물린 뒤 거미와 같은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02년 첫 번째 시리즈가 나온 이후 모두 다섯 편의 영화가 개봉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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