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진표, 자동차 경기 중 큰 사고…다행히 부상 없어
입력: 2015.04.12 17:34 / 수정: 2015.04.12 19:43

김진표 제네시스 차량 대파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에 출전한 김진표(37·엑스타레이싱)가 경기 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앞차와 추돌하는 바람에 네바퀴 이상 앞으로 구르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차량은 대파됐으나 국내 연예계 대표적 카레이서 김진표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차량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김진표는 정밀검진에서 찰과상 정도만 입은 것으로 확인돼 경기장으로 복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는 12일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서킷에서 대회 최고 클래스 ‘슈퍼 6000’ 개막 결선 경기에 출전했다. 14대 중 9번째로 출발했다.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에 출전한 김진표의 차량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해 앞차를 타고 넘어 구르고 있다. /영상화면 캡처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에 출전한 김진표의 차량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해 앞차를 타고 넘어 구르고 있다. /영상화면 캡처

김진표는 3번째 코너구간 진입 직전 차량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겼다. 코너를 통과하기 전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제동이 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김진표 제네시스 스톡카는 타이어에서 하얀 연기와 함께 앞차를 타고 넘어 약 100m를 4바퀴 이상 구른 후 안전 펜스에 충돌했다.

김진표의 제네시스에 받친 차량의 형체는 아찔한 사고 당시를 보여준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자 제보
김진표의 제네시스에 받친 차량의 형체는 아찔한 사고 당시를 보여준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자 제보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차량 속에서 가까스로 구출된 김진표는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병원 진료 결과 가벼운 찰과상 정도만 입었다”며 “신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 중”이라고 말했다. 김진표의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들도 연달아 추돌 사고를 일으켜 피해를 입었다. 사고를 목격한 현장 관계자는 "김진표의 사고로 참가 선수들의 화가 많이 났다. 김진표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큰 부상이 없는 것에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사고에 대해선 볼멘소리를 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진표는 레이스에 복귀하더라도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의 제네시스에 받친 차량의 형체는 위험천만한 사고 당시를 엿보게 한다./독자 제보
김진표의 제네시스에 받친 차량의 형체는 위험천만한 사고 당시를 엿보게 한다./독자 제보

한편 ‘슈퍼 6000’ 클래스는 현대차 제네시스 보디를 채용한 원메이크 스톡카 레이스로 배기량 6200cc, 450마력을 발휘한다. 차량들은 최고 속도 300km/h를 넘나들며 아찔한 경주를 펼친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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