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그는 왜 '명성황후'서 하차했나? 이미연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으로 출연했다./ KBS2 '명성황후' 방송 화면 캡처 |
이미연, 명성황후 역 최명길에게 넘긴 이유
배우 이미연이 '명성황후'에서 중도 하차한 이유를 밝힌 발언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연은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KBS2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이미연은 "'명성황후'가 100회라고 생각해 전력질주 했는데, 30회 연장을 수락한다면 그 이후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드라마 연장은 가지가 붙어 지루해질 수밖에 없다. 페이스 조절로 하차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미연은 이어 "아닌 걸 알면서 계속하는 것은 악순환"이라며 "내가 그 역할에 쏟았던 에너지가 존재하는데 그 역을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 그걸 보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연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으로 출연하다 하차했다. 이후 명성황후 역은 배우 최명길이 맡았다.
[더팩트|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