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희로애락人] 이유비 "다이어트가 절 화나게 해요"
입력: 2015.04.09 06:00 / 수정: 2015.04.08 17:55

희로애락(喜怒哀樂)이란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등 사람이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을 뜻하는 말입니다. 네 가지 감정으로 대표됐지만 사실 인생사의 여러 부분을 압축한 말이죠. 생각해 보면 우리의 하루하루는 크고 작은 희로애락의 연속입니다. <더팩트>가 너무 바빠서, 혹은 여유가 없어서 들여다보지 못했던 인생의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을 털어놓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스타들의 희로애락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잊어버렸던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도 함께 떠오르지 않을까요. 이번 주인공은 조금씩 '여동생' 이미지를 쌓으며 남자들의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이유비입니다. 그의 솔직한 매력에 한 번 빠져보시죠. <편집자 주>

배우 이유비의 희로애락. 이유비가 지난 2011년 MBN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살며 느낀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등 네 가지 감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남윤호 기자
배우 이유비의 희로애락. 이유비가 지난 2011년 MBN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살며 느낀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등 네 가지 감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남윤호 기자

이유비(25·본명 이유진)는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배우입니다. 연기자 견미리의 딸로 이름을 알렸지만, 어머니 못지 않은 외모와 매력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그는 드라마 '착한남자'에서는 송중기 동생 강초코, '피노키오'에서는 여기자 윤유래를 연기했으며 최근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스물'에서는 강하늘의 동생이자 이준호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소희를 연기했습니다. '스물'에서 남자들의 로망과도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한 층 더 발랄한 매력을 뽐낸 이유비와 만나 그의 기쁘고 노엽고 슬프고 행복한 순간을 들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어엿한 여배우 이유비가 작품에 출연한 뒤 역할과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들을 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어엿한 여배우' 이유비가 작품에 출연한 뒤 역할과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들을 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희(喜), 기쁨
"작품을 하고 난 뒤 역할과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기뻐요. '예쁘다' '귀엽다' '연기 잘했어'라는 칭찬보다 훨씬 좋죠. '스물'을 찍고 나서는 '학생인 줄 알았다'라는 칭찬을 듣고 가장 기뻤죠."

다이어트가 너무해 이유비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다이어트를 꼽았다. /남윤호 기자
'다이어트가 너무해' 이유비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다이어트를 꼽았다. /남윤호 기자

로(怒), 노여움
"특별히 화가 나는 일은 없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다이어트죠. 많이 먹지 못해 힘이 없거나 남들은 다 맛있는 걸 먹는데 저만 못 먹을 때 강한 분노를 느끼죠. (웃음) 제가 먹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여배우로서 늘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당연하잖아요. 언론사 사진 기자들의 사진은 정말 사실적이에요. 다른 배우들은 늘씬한데 저만 통통하게 나오면 속상하더라고요. 다이어트를 안 할 수 없어요. (웃음)"

오해하지 마세요 이유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오해받을 때 슬프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오해하지 마세요' 이유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오해받을 때 슬프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애(哀), 슬픔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을 때 슬프죠. 정말 슬퍼요. 내 맘은 그게 아닌데 전혀 다르게 비치니까요. 예를 들어 귀여운 콘셉트를 원해서 열심히 표현하면 나중에 결과물을 보고 '귀여운 척한다'고 오해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럴 때 참 슬퍼요."

진인사대천명 이유비는 땀방울 흘린 노력의 결과가 좋을 때 즐겁다고 말했다./남윤호 기자
'진인사대천명' 이유비는 땀방울 흘린 노력의 결과가 좋을 때 즐겁다고 말했다./남윤호 기자

락(樂), 즐거움
"영화가 잘 됐을 때처럼 뭔가 노력한 것들의 결과가 좋을 때 행복해요. 그 노력을 알아봐 줄 때 즐거워요. 전 복이 많은가 봐요. 운도 좋은 것 같고요. 마음먹기에 다르다고 말하는 것처럼 정말 뭐든 좋게좋게 생각하면 덩달아 즐거워지죠."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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