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짜 사나이' 하이탑, 정체 발각…교포 아닌 수원 출신
입력: 2015.04.06 09:08 / 수정: 2015.04.06 09:08

'진짜 사나이' 빅플로 하이탑, 외국 생활 합쳐도 1년?

그룹 빅플로의 하이탑(21·본명 임현태)이 '제2의 헨리'를 능가하는 4차원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하이탑과 조동혁이 새 멤버로 합류해 극과 극 캐릭터를 보여줬다. 특히 하이탑은 교포 느낌이 물씬 났지만, 경기도 수원 출신이라고 밝혀 시청자를 당황하게 했다.

하이탑은 훈련소에 입소한 날부터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소지품을 반납할 때 지갑을 내지 않거나 엄한 분위기를 알지 못하는 듯 마냥 해맑은 군생활을 시작했다. 군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행동을 보여 외국 생활을 오래 한 1기 멤버 헨리를 떠올리게 했다.

진짜 사나이 하이탑, 토종 한국인? 엉뚱한 행동과 어색한 말투를 구사해 교포로 오해받았던 빅플로 하이탑(맨 아래)의 출신지는 수원이었다. /MBC 영상 캡처
'진짜 사나이' 하이탑, 토종 한국인? 엉뚱한 행동과 어색한 말투를 구사해 교포로 오해받았던 빅플로 하이탑(맨 아래)의 출신지는 수원이었다. /MBC 영상 캡처

하지만 하이탑은 조교의 물음에 "경기도 수원 출신"이라고 밝히며 "필리핀 두 달, 괌 캐나다 왔다 갔다 했다"고 교포 출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래퍼라서 이렇게 된 지 몇 년 됐다"며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동혁은 이때까지 하이탑이 교포라는 점을 고려해 이해심을 발휘해왔지만 하이탑의 정체가 밝혀지자 말을 잇지 못했다.

조동혁은 하이탑에게 "외국 생활을 다 합쳐도 1년이 안 되네?"라며 당황했다. 하이탑은 눈치를 보더니 "친구들 영향"이라고 오해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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