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길건 vs 김태우 '협박 CCTV' 공개…고성+기물파손 있었나?
입력: 2015.03.31 15:39 / 수정: 2015.03.31 15:39

길건 vs 소울샵 김태우의 입씨름

길건과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김태우-김애리 부부의 폭로전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CCTV가 공개됐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31일 보도자료로 보낸 1분 42초 정도의 CCTV 영상에는 길건과 김태우가 녹음실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길건은 격정적으로 울분을 토하고 김태우는 이를 묵묵히 들어 주고 있다.

길건은 설움에 북받치는 듯 눈물을 훔치거나 휴대전화 및 물병 등을 책상과 바닥에 던진다. 자신의 주먹으로 책상을 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상대를 위협하기보다는 자신의 화를 억누르지 못한 행동으로 보인다.

길건 김태우에게 배신감   길건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애리 이사(김태우 아내)와 김민경 본부장(김태우 장모)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기 전까지 소울샵 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길건 김태우에게 배신감 길건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애리 이사(김태우 아내)와 김민경 본부장(김태우 장모)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기 전까지 소울샵 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길건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애리 이사(김태우 아내)와 김민경 본부장(김태우 장모)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기 전까지 소울샵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지만, 두 사람이 온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폭로했다.

소울샵은 CCTV를 공개하며 "길건이 김태우와의 대화 중 회사 기물을 파손하고 고성을 지른 것에 이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길건은 "10년간 믿은 친구로부터 받은 배신감에 분노가 치밀어 순간적으로 그랬다"면서 "폭언까지 한 것은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 그러나 김태우도 무서운 얼굴로 막말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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